테이저건을 든 경찰이 조심스럽게 창으로 다가갑니다. <br /> <br />안에 있는 사람이 경찰관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고 물건을 마구잡이로 던집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이 테이저건을 발사하고 창을 넘어가 완전히 제압합니다. <br /> <br />부산역 승무원 식당에서 붙잡힌 50대 남성. <br /> <br />동대구역에서 부산행 KTX에 올랐다가 표를 사지 않은 사실이 적발된 게 난동의 시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역 승강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코레일 직원에게 인계될 예정이었지만 뿌리치고 달아나다 환경미화원을 발견하고는 인질극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흉기를 휘두르며 환경미화원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위협하면서 15분가량 인질극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인질을 두고 혼자 펜스를 넘어 숨어든 곳이 식당이었는데 더는 달아날 곳이 없자 거칠게 저항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인질이 됐던 환경미화원과 식당 관계자는 놀란 가슴을 쉽게 진정시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경찰대 관계자는 인질극을 벌인 50대 남성이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종호 <br />화면제공 : 부산철도경찰대, 부산경찰청 <br />촬영기자 : 박재상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91010385001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